정찬성 은퇴 선언 UFC 코리안 좀비

코리안 좀비라고 불리는 UFC 선수 정찬성이 옥타곤을 떠날 것이라는 뜻이 담긴 SNS 게시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 2023. 8. 27.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메인 이벤트 매치에서 정찬성과 할로웨이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 23초에 할로웨이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와 함께 주먹을 뻗으며 할로웨이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켰으나, 그대로 쓰러지며 KO 패를 당하였습니다.

 

 

경기 직후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그만하겠다.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난다.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격투기를 했다라는 등의 은퇴를 예감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후 정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 만큼 이뤘고 제 머리 상태에서 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 멈추려고 합니다."라며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은퇴 의사를 재확인시켰습니다.

 

 

정찬성은 2007년 MMA 무대를 시작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고도 쓰러지지 않는 좀비 같은 근성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얻었습니다.

 

정찬성은 이날 할로웨이와의 경기를 포함하여 UFC 25전 17승 8패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