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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산사태가 일어나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어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 집중호우로 인한 폭우 경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특별경보'로 발령했습니다.
이날 후쿠오카현 소에다정의 24시간 강수량은 423mm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지점인 구루메시에서도 24시간 강수량이 402mm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이와 같은 집중호우로 후쿠오카현에 있는 70대 여상 1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시가현에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을 덮치는 등 3명 실종되어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현과 히로시마현을 잇는 신칸센 열차는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기도 하며, 후쿠오카 학교 228개에 대한 임시 휴교령도 발령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수증가기 공급되는 일본 근해 수온이 높아지면서 집중호우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